농구/일본농구
윈터컵 2022 (ウインターカップ2022 ) 후기
복씅아
2023. 1. 3. 16:43
남자 대회는 어차피 후쿠오카 제일고 아니면 니가타 카이시 국제고교가 우승할게 뻔했기 때문에 잘 안 봤고 여자 쪽을 위주로 보았다.
보고 인상 깊었던 장면 4가지를 뽑아보려 한다. (비디오 모든기능 제어표시 누르면 재생된다.)
1. 선배, 가족 , 농구 팬 등 꽉 찬 관객들
2. 수 많은 후원사와 우승학교 선수들에게
대부분에게 돌아가는 후원사 관련 트로피, 패널 등등

대회를 단순히 세금이나 기업들의 기부느낌의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대회를 유지하기 위해 수익성을 챙기려는 모습이 보인다.
아래는 44개의 스폰서 회사들 로고들이다.

3. 전반 후반 사이의 쉬는 타임들
4강에서 전반 후반 휴식 타임에 쉬는 모습들을 보여 줬는데 좀 인상 깊었다.
중간에 아이들끼리 스스로 얘기하는게 인상적이다.
전문적으로 마사지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ㄹㅇ 전통의 강호교는 다르다!
4. 슬램덩크? 만화보다 더한 명장면
직전 대회까지 3연속 우승, 역대 최다 24회 우승, 유소년 국대 멤버들이 4명이나 있는 영원한 우승후보 0순위 팀인 오우카 학원 고를 후쿠오카 토카이학원고가 잡았다.
그것도 경기 끝나기 전 3여 초를 남기고 3점 슛과 자유투 1개로 이겼다. 그 파울을 한 선수가 국대 에이스 선수이자 w리그 최고 명문팀 도요타팀으로 입단한 요코야마선수이다. 이 경기 첫 파울이자 마지막 파울이였다. 그리고 이렇게 요코야마 선수는 3학년 때 인터하이, 윈터컵을 우승 못하고 졸업하게 되었다.
참고로 슬램덩크랑 다른것은 정말 후쿠오카 토카이고등학교가 완전 못하는 팀이 아니고 직전 인터하이에서 4강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3회전에서 오우카학원고를 잡고 다음 8강에서 한번 더 이기고 이번에도 사상 처음으로 4강까지 진출했다. 그리고 마지막도 9.9초 남긴 가운데서 차분하게 이번 경기에서 자주 쓰던 간단한 3점 슛을 쏴서 잡았다.
+우리나라도 작년에 재미난 경기가 있었다.(삼일상고와 용산고의 2차연장전은 ㄹㅇ 꼭 보시길) 그런데 유소년대회 대중과의 벽이 너무 크다라고 생가한다. 지방을 생각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농구라는 종목이 먼저 살고 지방을 챙기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서울이나 광역시 급에서 대회를 여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프로선수들도 같이 응원 및 관심을 받을 수 있게 올스타 전 앞 시간에 또는 다른 행사들이랑 겹쳐서 유소년 대회 1-2개 정도 활성화 시켰으면 좋겠다.